국제로타리 3650지구(총재 김종문)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은 국내 신생아중환자실(NICU)에서 가족중심케어(Family-Centered Care)를 강화하는 협력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은 NICU 환경에서 아기와 부모 간의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아기의 회복을 촉진하며, 부모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이는 NICU 내에서 가족의 역할을 더욱 강조하고, 아기 치료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이니셔티브입니다.
아기와 부모의 유대감 증진
가족중심케어를 통한 NICU 환경은 아기와 부모 간의 유대감 증진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아기가 태어난 후 초기 몇 주는 생리적, 정서적 발전에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때 부모가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가족중심케어의 철학은 부모가 아기의 치료와 간호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아기와의 정서적 연결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NICU 내에서는 부모가 아기 옆에서 대기하거나 직접 간호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이 도입됩니다. 부모는 아기와의 스킨쉽을 통해 사랑과 애정을 표현함으로써 아기의 반응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부모가 아기에게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을 통해 애정을 표현함으로써 아기의 심리적 안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환경은 아기의 뇌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아기의 자가 치유력을 증진시키는 데 기여합니다. NICU에서 아기와 부모 간의 유대감이 강화되면, 아기의 회복이 빨라지고, 부모 역시 자녀 양육에 대한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정신적 안정감 향상
이번 가족중심케어 프로그램은 NICU에서 부모와 아기의 관계 강화 외에도, 부모의 정신적 안정감을 향상시키는 데도 중점을 둡니다. 신생아의 중환자실 입원은 부모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프로그램은 부모가 이러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합니다. 가족중심케어의 일환으로, NICU 내부에서는 심리 상담 서비스를 마련하여, 부모가 자신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조언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는 자신의 불안을 해소하고, 아기의 치료와 회복 과정에 더 집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 실시되어, 신생아 간호에 대한 기초 지식과 실질적인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모는 아기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게 됩니다. 정신적 안정을 찾은 부모는 아기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궁극적으로 아기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치료 과정의 연속성 및 조기 퇴원 촉진
마지막으로, 가족중심케어는 NICU의 치료 과정에서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조기 퇴원 절차를 촉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의 참여가 높아질수록 아기의 치료 과정은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부모가 아기의 일상적인 간호를 이해하고 직접 수행할 수 있다면, 아기는 기존의 중환자 치료에서 벗어나 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습니다. NICU 내부의 프로그램은 이러한 연속성을 제공하기 위해, 치료 목표와 관찰 사항을 부모와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시스템을 운영합니다. 부모는 아기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고, 필요한 경우 빠르게 전문가에게 문의할 수 있는 자원을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협력 방식을 통해 신생아의 조기 퇴원이 가능해지며, 이는 전체적인 의료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NICU에서의 경험이 부모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 향후 아기에게도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결론적으로, 국제로타리 3650지구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가족중심케어 프로그램은 NICU에서 아기와 부모의 유대감 강화, 부모의 정신적 안정감 증진, 치료 과정의 연속성 및 조기 퇴원 촉진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가정에 큰 변화를 가져오며,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의 확대와 함께, 각 가정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